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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2, 2023

종이나 대나무와 같은 재료로 만든 빨대를 마시는 것은 종종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 친화적이라고 홍보됩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러한 빨대에는 폴리플루오로알킬 및 퍼플루오로알킬 물질(PFAS)이라는 잠재적으로 독성이 있는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원한 화학 물질"로 알려진 이러한 물질은 발수 및 지방 방지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4,000개 이상의 합성 화학 물질로 구성된 대규모 그룹입니다. 들러붙지 않는 조리용 팬, 패스트푸드 포장 등 일상용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PFAS는 수천 년 동안 환경에 남아있을 수 있으며 특정 수준의 PFAS에 노출되면 사람과 동물 모두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벨기에 연구원들이 실시한 이 연구에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유형의 빨대를 분석하고 39개 개별 브랜드의 PFAS 농도를 기록했습니다. PFAS는 테스트한 거의 모든 종이와 대나무 빨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플라스틱 및 유리 빨대에서도 검출되었지만 빈도는 낮았습니다.

과불화옥탄산은 빨대에서 가장 흔히 검출되는 PFAS였습니다. 퍼플루오로옥탄산의 제조는 안전상의 이유로 2020년부터 유럽 연합에서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래되었거나 재활용된 소비재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환경에 지속됩니다.

식물 기반 빨대에 PFAS가 존재하는 것은 적어도 부분적으로 PFAS에 의해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식물의 의도하지 않은 오염과 빨대 생산 시 PFAS가 포함된 재활용 종이의 사용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빨대에서 PFAS를 검출하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먼저, 그들은 29가지 유형의 일반적인 PFAS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측정하고 직렬 질량 분석법을 갖춘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라는 민감한 방법을 사용하여 빨대에 그 양을 정량화했습니다. 그들은 29개 표적 PFAS 중 16개를 검출 가능한 농도로 발견했습니다.

그런 다음 스크리닝 접근법을 사용하여 빨대에 있는 다른 PFAS 화합물을 검출했습니다. 이를 통해 트리플루오로아세트산(TFA)과 트리플루오로메탄술폰산(TFMS)이라는 두 가지 추가 PFAS 화합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TFA는 테스트된 8개의 종이 기반 밀짚 브랜드 중 5개에서 발생했고, TFMS는 그 중 6개에서 발생했습니다. 두 화합물 모두 하나의 대나무 빨대에서 측정되었습니다.

TFA의 제한된 산업적 적용을 고려할 때, 연구원들은 빨대에 TFA가 존재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할로겐화 탄화수소의 분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이러한 탄화수소는 일반적으로 산업용 용제, 합성 중간체, 심지어 드라이클리닝제로도 사용됩니다.

대조적으로, 빨대에 들어 있는 TFMS의 출처는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이는 소방용 폼이 사용된 현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빨대를 사용하는 동안 음료에 스며드는 PFAS에 사람들이 직접 노출될 수 있습니다. 폐기되거나 재활용된 빨대는 오염된 토양, 물, 식물 및 재활용 재료에서 파생된 기타 소비재를 통해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우려됩니다. PFAS 노출은 사람, 야생 동물 및 환경에 상당한 건강 위험을 초래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물질에 노출된 임산부는 임신 능력이 저하되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자녀는 저체중 출생, 조기 사춘기, 심지어 일부 암 발병 위험 증가와 같은 발달 영향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PFAS 노출은 감염과 싸우는 면역 체계의 능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덴마크의 연구에 따르면 일부 PFAS에 노출되면 코로나19 감염의 심각성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FAS에 대한 노출은 또한 조류의 생식 능력 감소, 종양 발생, 다른 동물 종의 면역 및 신장 기능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 노스캐롤라이나의 케이프 피어(Cape Fear) 강에 대한 연구에서는 테스트된 미국 악어(보호종) 75마리 모두의 혈청에 PFAS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악어 혈청의 PFAS 수준은 면역 기능 저하 및 자가면역형 질병과 관련이 있었습니다.